가사도우미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고생? 위로?
'김건희 7시간 통화'에서 나온 이야기다.
성추행 방조 혐의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로 결론 났다.
서울시, 외교부, 대통령 경호처는 자료 제출을 거부해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강간의 정의를 ‘상대방 동의여부’와 ‘위계와 위력’으로 확장하는 개정법 발의를 준비중이다.
성인지 감수성에 바탕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서는 ‘김 경위가 말하지 않아 알 수 없다’고 조사하지 않았다.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 동료 직원 95%가 탄원서를 써준 사례도 있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는 모호한 경계에서 시작된다.
최근 논란이 된 권력형 성폭력 사건의 본질은 '위력'에 있다.
비서를 성폭행한 안희정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자신이 당시 '인지부조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지 한 시간도 안 돼 다시 입감됐다.
1,2심에서는 위력에 의한 추행이 아니라며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한 최호식 전 회장에게 결국 유죄가 확정됐다.
"강제 추행,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려고 한다"
지난해 10월,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의혹이다.
새로운 상벌 규정안이 의결됐다.
재판부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 맞다고 판단했다.